2020년 들어 3월 20일까지 개인은 18조 원 넘는 순 매수를 기록했습니다 

그중 삼성전자 주식을 이달 들어 3조 5000억 원 사들였죠 

 

 

금요일 큰 폭으로 오른 삼성전자  

삼성전자를 이야기 하는 사람들을 보면 과거 IMF를 추억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당시 4만원대를 말입니다 

 

저도 과거 주식 투자를 해 봤지만 과연 수익이 10배가 나도 내가 과연 

그 주식을  그 가격대까지 끝까지 들고 갈 수 있을까 였어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2배만 올라도 아니 30% 이상 수익이 나도 냅다 팔 겁니다

 

주식으로 돈을 벌 라면 내가 그 돈을 굳이 찾지 않아도 될

그 이상의 돈이 필요하다는 걸 알았어요

 

주식뿐만이 아니라 모든 투자 상품이 마찬가지입니다 삼성전자가 아니어도 말이죠

 

DC인사이드 태연 갤러리 

소녀시대 삼촌팬이 단지 소녀시대가 좋아 그룹 활동 초기 (비슷한 시기 JYP의 원더걸스가 더 유명했음)

2200만 원을 SM 주식 주당 920원에 사들여 3년 뒤 2011년에  2791% 기적의 수익률을 올려

화제가 된 적이 있었어요 당시 SM 주가는 27000원 

 

전설적인 이야기 입니다 

 

전 삼성전자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두 가지 변화된 상황을 이야기하려 합니다 

 

지금보다 젊은시절 이건희 회장

일단 첫 번째는 과거의 삼성은 "이건희" 회장 체재였고 

지금은 그 아들 "이재용" 부회장 체재입니다 이재용 회장은 아직 확실히 삼성 그룹을

완전히 장악한 상황도 아니고 공식적이던 비공식적이던 아직 "이건희" 회장이 살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정치적 상황이 많이 바뀌어 과거보다 삼성이 마음대로 사회를 주무르던 시대도 아니죠

잘못하면 진짜 구속될 수도 있습니다 

 

삼성그룹 2대 회장 "이맹희"  2015년 사망

이건희 화장은 장남이 아닌 3남으로 장남인 이맹희 회장과 치열한 후계 타툼을 벌였죠

둘째 형 이창희 씨도 있었기에 이건희 회장은 스스로 본인의 능력을 인정받아야 했습니다  

 

초반 아버지 이병철 회장이 장남 이맹희 회장에게 잠시 회사를 맡겼지만

이내 그룹이 혼란에 빠지자 장남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장남 이맹희와 차남 이창희가  삼성후계 구도에서 밀린 걸 정적 계기는 박정희 대통령에게

아버지 이병철 회장을 자리에서 쫗아 내야 한다는 투서를 날린 왕자의 사건이 일어난 이후다

당시 박정희 대통령은 이를 받아 들이지 않았고 아직 건재했던 이병철 회장은 이 반란을 

손쉽게 진압했다 )   

 

아버지 이병철 회장으로부터 능력을 인정받아 이건희 회장이 후계자로 선택되었지만

이는 당시 재벌가의 장자 상속의 전통을 깬 파격적인 선택이었습니다   

 

이유야 어쨌든 이건희 회장의 능력은 모두들 인정하는 바입니다

후쿠다 보고서를 통해 "신경영" 경영혁신을 추진해 나갔고 

특히 이건희 회장은 사람 보는 눈과 선견지명은 탁월했습니다  

 

하지만 그 아들 이재용 회장은 별 어려움 없이 삼성을 물려받는 중이고

그 과정에서 그의 경영능력을 의심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재용 회장 구속 후 주가가 오르는 기이한 현상도 있었고요

 

 

신라호텔 대표이사 사장

시사프로그램에서나 인터넷 야사에선 이재용 회장보단 신라호텔 사장

이부진 씨의 경영능력을 더 높게 보는 편입니다 

 

 

 

인천 송도 국제도시에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바이오에피스

두 번째는 삼성이 반도체 휴대폰 이후 새로운 먹거리로 찾은

의료. 바이오가 헬스케어가 아직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미국형 의료 민영화를 한국에 도입해 천문학적인 의료 시장 잠재력을

성장 동력으로 삼으려 했던 거 같은데

 

의료 건강이라는 게 국민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민감한 주제라 

국민들의 엄청난 반대로 지금은 실현되기 힘들죠

 

삼성은 과거 나름 골칫거리로 여겼던 삼성종합화학·삼성토털과 방산부문인

삼성테크윈·삼성탈레스를 한화그룹에 넘기고 삼성은 전자. 금융. 건설. 중공업. 서비스만 남겼지만

 

이후에 저 기업들이 엄청난 흑자를 수년째 기록하면서 

삼성이 과연 화학. 방산 사업을 매각한 게 잘한 행동인지 의구심이 들었죠 

 

지금의 알짜 삼성 기업은 아버지 할아버지 때 선대 때 만들어진 회사인데

과연 이재용 부회장은 다음 먹거리로 무얼 주력으로 밀고 나갈지 

지금의 반도체 휴대폰이 계속 선전할지 그게 문제라 봅니다 

 

쉽게 말해 삼성이 사람이 바뀌었다는 거죠

 

그래서 과거의 삼성전자 4만 원과 지금 50대 1 액면 분할한 삼성전자 주식을 

같은 선상에서 보는 건 상당한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이번 특정 주식 사재기 쏠림 현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금이 주식 투자의 적기라는 대에는 동의 하지만 

 

모두들 같은 생각을 하고 투자하고 있다는 건 

 

여러분의 주식에 대한 지식과 공부법에 대한 의심을 해볼 여지가 있다고 봅니다 

 

과연 이게 내 생각으로 이런 판단을 한 건지 몇몇 유명인의 말을 듣고 

그런 생각과 관념에 사로잡힌 건지 

 

전 모두들 똑같은 생각을 갖고 행동한다는데 좀 놀랐습니다

 

과연 동학개미운동이 성공할까요 아님 외국인에게 진압당할 가요??  

 

 

인터넷에 돌고 있는 동학개미운동 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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